어린이 재활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이 출범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대표의원 박범계·김성주)’ 출범식을 갖고, 어린이 재활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과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사단법인 토닥토닥,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한 전국시민TF연대(경기, 대전충남, 충북, 인천, 전북, 광주, 경북, 경남), 한국장애인부모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북 한걸음부모회, 광주 도담도담, 충북 THE한걸음,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설립 운동본부, 공공병원설립운동연대가 함께했다.

어린이 재활치료는 어린이 환자 특성상 구조적 운영적자가 예상되는 탓에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박범계 대표의원은 “그동안 대전 충남대병원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확정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기에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의원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의원 모임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은 강선우 의원은 “어린이 재활난민 문제 해결을 위하여 지난 7월,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히고, “해당 법안뿐만 아니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역시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 중으로 예결위까지 무사히, 또 조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에는 정성호·조승래·고영인·김원이·김주영·박영순·배진교·서영석·신현영·장철민·최혜영·허종식·황운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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