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의 전공의에 대한 인식이 확 변하게 됐다.

이는 병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최근 서로간의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련병원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병협과 대전협은 최근 대표자 모임을 갖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 평가 제도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공의 참여를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병협에 대전협의 사무실을 설치하는 안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두 단체를 대표하는 동수의 교섭위원회를 구성하고 원활한 업무 협의를 위해 병협내에 대전협의 사무실을 설치토록 하고 있다.

병협은 대전협이 전공의를 대표하여 제반 사항에 대해 교섭하는 단체로 그리고 대전협은 병협이 수련병원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상호 인정하는 것은 물론 병협은 개별 수련병원으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아 협의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앞으로 유기적인 협조체제 하에 최근 쟁점사안인 전공의 후생복지 및 임금 지급 등의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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