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 윤강준 신경외과 전문의가 16일 다한증에 관한 이야기와 치료법이 담긴 ‘좋은 땀, 나쁜 땀, 이상한 땀’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한증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담겨있다. 특히 저자인 윤강준 대표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약 30여 년에 걸쳐 ‘다한증’을 연구한 의사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한증에 대해 전문의의 관점으로 정확하게 풀어냈으며 삽화와 사진을 실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다한증 치료법인 ‘단일공 교감신경 절제술’에 대한 저자의 깊은 연구와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후기를 담았다.

다한증이란 비정상정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땀샘에 분포해 있는 교감신경계의 부조화로 발생하며, 10~20대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세가 나타난다. 몸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면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도 크지만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로부터 도피하는 경향도 발생하고 이런 심리적인 후퇴가 진행되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을 앓는 경우도 있다.

▲ 윤강준 대표원장

윤강준 대표원장은 “다한증에 대한 단일공 흉추4번 교감신경 절제술은 완치율이 높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치료법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상성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면서 “이 책이 땀으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다한증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교보문고, 예스24, 영풍문고, 알라딘 등)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2013년 신경외과 의사가 직접 겪은 허리디스크 치료 이야기를 담은 ‘나도 허리디스크 환자였다’에 이어 이번이 윤강준 대표원장의 두 번째 책이다.

한편, 윤강준 저자는 11월 20일 오후 5시, 강남베드로병원 신관1층 로비에서 ‘좋은 땀, 나쁜 땀, 이상한 땀’ 출판 기념회를 열고 책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와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쎄, 윤강준 지음,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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