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회장(좌), 이왕준 이사장>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재 과테말라한인회(회장 송희영)와 버추얼케어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5,000여 한인동포들의 평생 라이프케어를 담당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J버추얼케어센터에서 진행된 명지병원과 재과테말라한인회간 업무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오승민 MJ버추얼케어센터장, 송희영 재과테말라한인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적절한 진료와 건강관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과테말라 한인동포들에게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나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증상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과 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을 실시간 진행하게 된다.

또 과테말라 거주 동포들은 명지병원을 지정병원으로 하여 귀국시의 대면 진료와 건강검진시 지정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의료기관 기반의 버추얼케어센터의 문을 연 명지병원의 버추얼케어서비스는 독립된 플랫폼을 통한 진료와 의료 상담, 나아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희영 회장은 “과테말라는 검사장비는 최신이지만, 이를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코로나19로 건강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회원들이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즉각적이고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큰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과테말라에서 30년간 헌신하며 한인사회를 이끌어 온 송희영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동포들에게 신속하면서도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IT와 BT, AI 및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최신의 시스템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가 해외동포들의 주치의가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MJ버추얼케어센터는 이미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와 협약을 맺고 해외동포들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와이와 LA, 뉴욕 한인회와의 협약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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