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추경을 통해 국회에서 편성된 의료진 수당이 집행된 시도는 대구·경북에 그쳤다. 경기도가 11월 중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시도는 집행실적과 집행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의료진 수당 지급 시도별 집행실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의료진 수당은 국회 추경 심의를 통해 3차에서 120억, 4차에서 179억 등 총 299억이 편성돼 코로나 19 의료진 및 관련 종사자 3만 8761명에 대한 수당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의 의료진들은 아직 관련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되는 등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수당이 제 때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회를 통과한 예산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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