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섭 의료원장은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의료원이 ‘더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용트림을 시작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28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8월1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원 지식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래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IT‧디지털‧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세의료원이 세계 50위 이내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위상을 강화하는 것, 미래의료 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근본적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것도 임기중 추진할 핵심 방향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IT 인프라 ▲디지털 의료 및 연구 ▲빅데이터 연구환경 ▲연구지원 시스템 고도화 ▲개방형 혁신 인프라 ▲의료기기 및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 강화 ▲연세대-연세의료원-외부 기관 플랫폼 ▲우수 인재 성장 시스템 등을 마련키로 했다.

먼저 IT와 디지털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병원 실현을 제시했다. 스마트 의료원을 위한 디지털 신경망과 바이오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디지털 진료와 연구를 통한 의료혁신, 데이터 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가장 중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한 재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혁신 생태계도 조성한다.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우수한 Physician Scientist들을 위해 문호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객관적 평가시스템을 통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내부 연구진과 매칭을 통한 상호발전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윤 의료원장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결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려있는 네트워크를 갖춰 향후 중증질환과 난치성 질환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정밀의료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함으로써 연세의료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디지털 리더 의료기관으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원 중심의 융복합 연구 공간을 확보하고 진료, 연구,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재배치 계획을 실현해 미래 100년을 준비키로 했다.

즉, 세브란스병원은 중증 난치질환 중심의 진료 고도화를 통해 국내 및 국제적 4차 병원의 역할을 맡는 환자 중심의 세브란스로, 연세암병원은 2022년 완공 예정인 꿈의 암 치료 센터인 중입자치료센터의 성공적 완공을 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단계적 신축과 공간 재배치, 성장을 위한 기본 하드웨어 마련 등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실현하고, 국내 TOP5 병원으로 육성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의 특화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연세대 공과대학, 이과대학, 생명시스템대학 등 다양한 학과와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형 특성화 연세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세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타 대학, 산업계, 연구소 등 외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모든 지식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융복합 혁신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산하 기관이 자율성을 갖추고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면서 각 기관이 앞으로 미래의료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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