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 행사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안동과 영주에서 개최되어 양 道의사회 간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했다.

경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가 주관한 이번 행사의 첫째 날에는 안동 지역의 문중 종가음식을 토대로 안동 향토음식을 대접하는 한식당 예미정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장유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악화로 어려운 순간, 형제의사회인 전라북도의사회에서 보내준 도움의 손길로 확산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안동과 영주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는 화합의 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의사회 백진현 회장은 답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고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경북의사회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역사와 전통을 다시금 되새기며, 양 道의사회의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자”고 말했다.

개회식과 만찬에 이어 안동 월영교를 걸으며 야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주로 이동하여 부석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찬을 겸한 환송 행사는 영주 동남풍한우식당에서 진행되었으며, 기념품 교환과 환송사를 끝으로 친선 행사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전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