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 금연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최근 젊은 연령층이 이용하는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흡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우선 흡연은 폐기능 및 면역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흡연자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신체적 저항력이 감소될 우려가 있고, 흡연 시 오염된 손으로 얼굴 접촉 또는 입을 통한 호흡으로 바이러스 체내 유입이 용이해져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흡연실의 경우 밀폐된 환경에 따른 추가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 당뇨병 등 기저질환과 달리, ‘흡연’이라는 위험요인은 금연을 통해 스스로 코로나19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이 있다.

이에 흡연자는 본인과 가족·지인 등의 건강을 위해 금연 상담전화(1544-9030), 모바일 금연지원 앱(금연길라잡이) 등과 같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여 금연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