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욱 의원

서울대병원이 13개 국립대학병원 가운데 의료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22일 국립대병원 국감자료를 분석,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분쟁 건수는 814건으로 이 가운데 119건이 서울대병원”이라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2건 ▲2016년 114건 ▲2017년 160건 ▲2018년 238건 ▲2019년 19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의료분쟁(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119건 ▲부산대병원 99건 ▲양산부산대병원 92건 ▲분당서울대병원 86건 ▲경상대병원(분원포함) 77건 ▲전남대병원 68건이었다..

지난 5년간 국립대병원들은 의료분쟁 조정에 총 193건 불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40건, 서울대병원 33건, 부산대병원 22건, 강원대병원 16건 등이다.

김 의원은 “의료분쟁 조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확립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한 뒤, “국립대병원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자안전에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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