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개원 100일을 맞는 세종충남대병원은 고난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이 지역의 중증 및 응급질환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이 23일 개원 100일을 맞는다.

그동안 세종시 첫 국립대병원으로 중증 및 응급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응급의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고난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지역 의료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개원 이후 전체 외래환자는 18일 현재 4만7760명(응급환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외래환자는 7월 636명, 8월 759명, 9월 779명, 10월 953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추석 명절에는 1일 평균 100명이 넘는 환자가 응급실을 내원하는 등 세종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전체 수술 건수는 7월 91건, 8월 335건, 9월 413건, 10월 214건(10월 18일 현재) 등 1053건 시행했다.

개원 당시 214병상으로 출발해 연말까지 300병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현재 일반병상 가동률은 83.3%다.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의료혜택을 넓혔고 충남지역의 지리적 환경에 대응한 중증 응급질환 환자의 헬기 이송을 위한 헬리포트도 준비를 마쳤다.

 

나용길 원장은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 지역민들의 관심과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맞아떨어져 안정적인 개원과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지역민과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들이 감동받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3만5261㎡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8만3358㎡ 규모로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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