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이 의원 |
최근 5년간 실명과 연관성이 높은 안과질환(당뇨병성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진료 환자가 773만명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도 2조 6000억원 이상 지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 “최근 당뇨병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에 예방하지 않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현실을 공개했다.
연간 3대 안과질환 환자는 2015년 118만명에서 2019년에 151만명으로 33만명(28%)이 늘었으며, 진료비는 같은 기간 3373억 원에서 6181억원으로 2808억원(83%) 증가했다.
특히, 3대 안과질환은 50세를 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총 151만명 중 50세 이상이 121만 명으로 80%를 차지했으며, 2015년 89만5000명에서 2019년 121만 2000명으로 31만 6000명(35%)이 늘었다.
진료비는, 2019년 기준 50세 미만 환자의 진료비는 817억 원(13.2%) 이었으나, 50세 이상 진료비는 5365억 원(86.8%)이었다.
김원이 의원은 “3대 안과질환은 실명과 연관이 많다”며,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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