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7일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 및 최적의 약물치료 효과를 위해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 목적의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총 10개 분과로 997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올해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 인원은 10개 분과 총 241명으로 역대 최고 응시인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지난해 응시자 177명 대비 36.2%로 큰 증가폭을 보여 올해 4월 전문약사를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과별 응시 인원을 살펴보면 노인약료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1명으로, 2년 연속 응시인원 1순위를 차지하였고, 장기이식약료는 4명으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하였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질환, 복합질환을 가진 노인환자에 대한 다약제 관리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약료서비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은 “전문약사들이 해당 분야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임상약료서비스 제공,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병원약사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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