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홍보팀 피지영 씨가 ‘영달동 미술관’이라는 미술 소설을 펴냈다. 지난 해 발간한 ‘유럽미술여행’에 이은 두 번 째 책이다.

이 책은 11명의 위대한 작가와 그들이 남긴 21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내면에 말을 걸고 위로해 주는 소설이다.

그림과 화가를 둘러싼 배경 지식은 물론 서양미술 전문가인 저자의 해석이 덧붙여져 미술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미술 작품들이 어떻게 우리의 내면을 반영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공저자 이양훈 작가는 현대인의 심리, 일상을 탄탄한 구조의 서사로 절묘하게 소설적 스토리로 연결시켰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영달동 미술관에 가면 오래전 마음의 상처, 고통, 번민, 죄책감 투성이의 ‘나’를 만나게 된다”고 말하면서 이 책이 “우리 모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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