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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수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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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어려운 다발골수종 세포치료로 희망 전달"
자연살해세포 이용한 암 면역치료법 개발 등 세포 제조 연구 활성화
2020년 09월 29일 (화) 11:01:25 유은제 기자 escape29@naver.com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제23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제중 교수는 2018년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임상연구자상,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서봉의학상,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최우수연구자상 등 세포치료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이 교수는 2002년,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맡는 등 학문 발전과 연구 개발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중 교수는 특히 2017년 ‘암-고환 항원을 포함하는 한국 난치성 다발골수종 예방 또는 치료용 세포 면역치료제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았으며 2012년 ‘수지상세포의 이동성 증진 및 수지상세포에 의해 제조된 세포독성 T세포의 세포살상능 증진방법’ 등 특허 등록을 통해 이전에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게 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학술상 수상자인 이제중 교수로부터 세포치료제의 국내 연구 및 개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

다발골수종이란 체내의 뼈를 녹이거나 약하게 만들고 백혈구, 혈소판, 적혈구를 줄여 빈혈과 출혈 등을 일으키는 혈액암으로 흔히 드라마에서 걸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 병으로 인식됐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발달에 따라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는 다발골수종을 본격적으로 전공한지 18년 정도 됐지만 현재에도 의자이자 연구자로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다발골수종의 치료는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통증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연구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2000년도 초반 다발골수종연구회를 설립해 국내 연구자들이 의기투합해 연구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제중의 이번 수상은 다발골수종 분야에서 조혈모세포 이식과 암 면역치료 연구에 대한 논문들이 큰 업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00년도부터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에 대한 이행성 연구를 수행했으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임상에 적용한 증례 논문을 세계에서 최초로 발표했었다.

이제중 교수는 “연구 초기 백혈병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를 시작으로 수지상세포를 제조하기 위한 방법과 다발골수종 종양항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였다”며 “2010년 이후 수지상세포와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법을 개발하고 확립하는 연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의 뿌리는 전임의 시절 교수님들의 ‘인도’ 덕분이었다. “전남대 전임의 시절 황태주 교수님이 의사는 누구나 열심히 환자는 보는데 너는 그 외에 또 무엇을 할 것인지?라고 화두를 주셨는데 젊은 시절 고민해 내린 결론이 연구와 논문 작성이었다”라며 “김형준 교수님의 연구지도와 국훈 교수님의 논문지도 덕분에 진료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었고 진료와 기초·임상 연구에 대해 선·후배 문화가 정착되면서 오랜 기간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진료와 연구에 대한 열의는 그를 계속해 노력하게 만들었고 약 20여 년간 28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연살해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임상 2상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와 CAR T 세포 제조 등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상연구와 이행성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병원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다학제 진료를 도입했다. 힘 있고 인기 많은 과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 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경우 질환 특성상 혈액내과 단독으로 진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진단검사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감염내과 등 다양한 의료진들이 환자를 중심에 놓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많은 논문과 연구 결가를 발표했음에도 이제중 교수의 연구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중 교수는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에 다발골수종의 진료와 이행성 연구에 대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환자 교육 등을 포함해서 더욱 발전된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단기 계획”이라며 “향후에 창의적이면서 진취적인 후배 연구자를 양성하고 국내 암 면역치료 임상연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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