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가 최근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 혈액종양학, 암면역치료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1만달러 중 1천만원을 전남대 의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3천3백만원을 누적 기부했다.

이 교수는 특히 암면역치료법에 대한 이행성 연구와 다발골수종의 치료에 대한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이란 체내의 뼈를 녹이거나 약하게 만들고 백혈구·혈소판· 적혈구를 줄여 빈혈,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혈액암이다.

지난 20년간 총 285편(주저자 125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했고, 연구와 관련해 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세포치료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과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04년 전남대병원 연구부문 특별공로상, 2012년 대한암학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 2017년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임상연구자상과 전남대 의대 서봉의학상,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최우수연구자상, 2018년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공로상 등 다채로운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