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2019년 한 해에만 목 디스크 등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3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목뼈 통증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질환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는 20년간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받아온 질문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중년의 불청객: 목 디스크’ 시리즈를 최근 발간했다.

목 디스크를 비롯해 후종인대 골화증, 환축추간 불안정 등 3권으로 이뤄졌으며 각 책에서는 목뼈의 구조와 기능을 비롯해 질환별 발병 원인, 증상, 진단, 수술 방법, 합병증, 수술 후 재활 등 경추 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담아냈다.

또 실제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사례들도 자세히 기술해 자신의 상태와 비교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경추에 좋은 자세와 운동법이 부록으로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동호 교수는 “환자 본인이 병과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는 것이 올바른 치료와 재활의 첫걸음”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통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고 현명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임상 진료 외에도 경추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북미경추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수차례 논문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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