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레드엔비아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미국 임상 2b/3a상 IND 승인을 미 FDA로부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메이요 클리닉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레드엔비아는 이들과 협력해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임상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의 치료는 수술로만 의존하고 있어 사망 위험과 재시술 등 고려해야해 경구제인 슈가논이 개발될 경우 높은 시장성이 예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이번 슈가논 임상은 치료제가 없어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조기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레드엔비아가 성공적으로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엔비아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슈가논의 물질특허와 서울아산병원의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용도특허를 기술이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1월 동아에스티와 슈가논의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용실시권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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