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적 환경 조성을 통해 향후 10-20년후 의대의 미래를 대비한 기초작업과 세계대학이나 일류대학이 아니라 당장 확고한 1등 사립대학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재임동안 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는 신임 김경환 연세의대 학장.

교수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임된 김경환 학장은 신임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코드가 맞아 더욱 막강한 힘을 가진 학장으로 비치고 있다.

Total wholesome environment, 총체적인 환경조성은 우선 공간이라는 하드웨어도 확보할뿐만 아니라 현재 병원에서 도입되어 있는 환자를 위한 외부고객만족처럼 내부고객만족에 힘써 나간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세브란스 새병원이 완공되면 부수적으로 남아있는 공간으로 5∼60개의 교수실을 확보하며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조교수해외연수와 더불어 강사급에서 한 해에 15명정도를 지원, 젊은층의 인재양성에 주력, 학위와 해외연수까지 마친 젊은 인재들의 교세확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무요원들의 교육을 통해 내부고객인 교수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무행정에 고급인력들이 시간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여건을 마련해준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의 전개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현재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며, 학장 산하에 교무와 학생 교학 대학원부장들을 부학장으로 승격시키는 한편 각각의 부서에 보를 둔다고 강조했다.

학생산하에는 여학생보도 신설하며, 특히 짧은 재임동안에 10∼20년 미래를 위한 기초플랜을 마련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의료원과 병원산하에 있는 기획실장제도와 같은 대학기획실장제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직제는 오는 10월에 재단이사회를 통해 직제개편에 대한 승인절차를 남겨 놓고는 있지만 이미 8월1일 신임학장 취임과 동시에 업무에 들어가 있다. 한편 이러한 사업 외에도 김학장은 학장선거 당시 공약은 재임동안 최대한 실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BK21 이후 POST BK21과 의학전문대학원제의도입 등 여러기관의 관계는 로비를 통해 최대한 노력해나가려고 합니다. 의학전문대학원 등 무슨 제도나 정책은 반드시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위한 설명회나 자료마련 등 철저한 사전정보를 교수들에게 제공한 다음 결정하는 철저한 민주절차를 밟아나가겠습니다』라는 설명을 통해 그 동안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청애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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