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가 최근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권위 학술단체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FASGE)으로 선정됐다.

전훈재 교수는 이미 2009년에 미국 소화기학회 석학회원(AGAF)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FASGE)과 미국소화기학회 석학회원(AGAF) 자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은 전훈재 교수가 국내 최초다.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의 임상적 발전과 연구를 학술적으로 지원하고 수준 높은 내시경치료법 기준을 제시하는 등 국제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약 1만5천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학술적 업적은 물론 봉사나 교육을 통해 내시경 분야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전훈재 교수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미국소화기학회(AGA) 뿐 아니라 세계내시경학회(WEO), 미국암학회(ASCO), 유럽소화기학회(UEG) 및 내시경학회(ESGE), 유럽소화기암학회(ESMO), 일본소화기학회 및 내시경학회 등 여러 국제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 2년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및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최근 소화기내시경 진단 및 치료 관련 특허 60여개를 바탕으로 100억원 이상의 국가 연구 과제를 수주했고 의료 제품 출시를 위한 혁신적인 스타트업 및 플랫폼 제작 등 의학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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