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구축을 위한 비용 절감부터 실시간 데이터 백업 등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의원용 EHR 플랫폼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의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합리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11일 의료기기 기자단을 만나 “기존 EMR의 문제점인 관리와 기능의 복잡함을 단순화시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트플러스’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수시로 발생하는 수·약가 업데이트와 쉬운 아이콘 사용 등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플러스는 실시간 업데이트와 자동 백업 기능으로 2~3분 안에 복구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각 병원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 공유해 경영자가 필요한 통계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진료정보를 공유해 환자가 어느 병원으로 가도 진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 대표는 “만성질환자가 중증환자의 경우 많은 검사와 약의 처방 등 중요한 정보들이 많은데 비트플러스는 이 정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며 “다른 병원을 가더라도 정보가 공유돼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고 의사도 이전의 진료 기록으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여 인터넷 연결만으로 즉시 사용하고 매달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추가 구축비 없이 최소의 운영비로 최적의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런 방법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전진옥 대표는 “인터넷만 구동되면 가능한 시스템 구조로, 고사양 하드웨어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하드웨어 투자비용이 감소한다. 자유로운 기능 구성과 백업, 업데이트 등 운용시간 단축을 통해 기회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개념 도입과 병원의 진입 장벽에 대해 주변의 우려도 많았으나 비트컴퓨터는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

이에 대해 그는 “먼저 병원의 보안 이슈와 지속적으로 변하는 수가, 병원마다 필요한 기능 등이 달랐다”며 “고객 수를 확장하기 위해 병원의 니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회사의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에너지를 쏟을 생각이다.

그는 “회사의 발전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며 “장기적인 발전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 등 자유경쟁에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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