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왕립위원회 얀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사우디 의료기고나에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컨소시엄은 10일 “지난 2일 사우디 왕립위원회 얀부병원(RCHS : Royal Commission Health Services in Yanbu)과 8개 클리닉(PHC : Primary Healthcare Center)에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2.0A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48억 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완료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해당 컨소시엄의 사우디 내 9번째 종합병원 수출이며, 중동과 미국을 모두 합쳐 16번째다.

RCHS는 왕립위원회 메인병원으로 사우디 서부 메디나주 얀부시에 위치해있다. 34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도시 전역에 8개의 클리닉도 운영 중에 있다.

의료 품질 및 환자 안전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는 JCI와 CBAHI인증을 받았으며, 메디나주에서 환자 만족도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병원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국가 왕립위원회, 국가방위부(MNGHA) 등 사우디의 2개 정부 부처 모든 병원이 한국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서 K-ICT(한국 의료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영업 및 계약을 담당한 이지케어텍 위원량 사장은 “왕립위원회 주베일병원이 Covid-19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사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를 사용해 환자 케어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 점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수출 계약을 맺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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