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1일 자사가 후원한 임상시험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든 웹사이트 "GSK 임상시험 등록부(Clinical Trial Register)"를 오픈하고 임상자료들을 처음 게시했다고 밝혔다.

GSK는 자사가 후원한 임상시험들의 연구계획과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시판중인 자사 의약품들에 대해 GSK가 후원한 임상시험들의 결과를 요약해 제공한다. 또한 의학저널 등에 언급된 관련 저서들의 참고문헌들도 공개된다.

GSK의 R&D 책임자인 타다타카 야마다 박사는 이 웹사이트는 의료 연구와 환자 치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나 임상시험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GSK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좫이라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독기관이 허가한 처방정보에 따라 의약품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Clinical Trial Register에 자료가 공개되는 첫 대상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좥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라티존 말레이트)좦이다. 데이터 요약과 웹사이트 형식에 맞게 입력을 완료하는 대로 아반디아를 비롯해 다른 제품들에 대한 임상시험 추가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요약정보는 다양한 연구들에 일관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에 따라 게시되며, 학술적인 자료로서 판촉활동과 무관하다.

웹사이트 주소는 http://ctr.gsk. co.uk/welcome.asp이며 아무나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Register 사이트는 GSK 기업 홈페이지(www.gsk.com)의 Media Room을 통해서도 연동된다.)

GSK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학저널과 학회, 의료전문 소식지 등을 통해 임상시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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