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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惡 의료정책 절대 강행 못한다’ – 3만 의사 포효
6개 권역에서 궐기대회 개최- 강행시 무기한 총파업 경고
2020년 08월 14일 (금) 18:51:41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전국 의대생,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2만8천여명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6개권역에서 4대악(惡)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갖고, 정부 여당이 국민건강과 한국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치적 탄압을 한다면 3일간 2차 총파업에 이어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의료계 요구 수용거부 시 무기한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는 최대집 의협 회장>

이날 오후 3시 의대생,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 2만여명이 여의도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에서 한강대교 앞까지 꽉 메운 가운데 진행된 서울 권역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정부는 앞으로는 ‘덕분에’라며, 겉치레에 불과한 캠페인으로 고마워하는 척 하고, 뒤에서는 ‘4대악 의료정책’을 기습적으로 쏟아내고, 그 어떤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질주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규탄했다.

특히 복지부는 지난 12일 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하자고 제안함으로써 마치 의료계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처럼 연출하면서 김강립 차관은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못박는 위선을 서슴없이 보여줬다고 개탄했다.

최대집 회장은 반복되는 패배에 길들여져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투쟁을 계속될 것 이라며, ‘4대악 의료정책’을 즉각 철폐하라고 정부와 여당에 경고했다.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의료백년대계는 절대 정치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거대 여당과 무소불위의 정부가 전문가단체인 의협을 무시하고, 엉터리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충분히 보장받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나서는 안된다며, 투쟁으로 인해 탄압을 받거나 피해 발생시에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기간 중 각 권역별 집회 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하여 뜨거운 집회 열기를 공유하며 ‘현장의견 무시하는 불통정책 철회하라’, ‘’덕분에‘로 기만말고 존중부터 실현하라’, ‘산업주도 원격의료 의료본질 어디갔나’, ‘검증없는 한방첩약 국민건강 무너진다’. 서남의대 잊었는가 의학교육 왜곡말라‘ 등을 연호했다.

   
     <더불어민주당사 앞까지 행진 장면>

이어 최대집 회장은 결의 발언을 통해 오늘 이후 의료계가 수용할 수 있는 책임있는 답변을 정부가 내놓지 않는다면 8월 26.27.28일 3일간에 걸쳐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하고, 의료계의 요구를 계속 수용하지 않고 정치적 탄압을 할 경우 무기한 총파업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만약 단 하나의 의료기관이라도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13만 회원들의 의사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고, 회원 모두의 업무를 스스로 정지할 것 이라고 정부와 여당에 경고했다.

한편 궐기대회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까지 4대악 의료정책 철회 촉구 가두행진을 벌였다.

의협은 서울 2만여명, 5개 권역 8천여명 등 이날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 2만8천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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