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제약과 네오진팜은 12일 간섬유화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우측 김효수 교수>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유용환)과 ㈜네오진팜(대표이사 김효수)이 간 섬유화 및 간경변증을 예방·치료하는 Anti-F1 유전자치료제의 공동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햡약을 통해 양사는 Anti-F1 유전자치료제의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및 공정 개발을 비롯해 임상 허가 신청(IND filing)을 추진하게 된다.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임상 허가 신청이 목표며, 추후 임상이 완료되면 이연제약 충주공장에서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이 이루어진다.

네오진팜은 2019년 설립된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가 서울대병원 심혈관연구단의 다수 특허 유전자를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프로젝트 바이오치료법개발-유니트의 대표적인 사업화 성과다.

네오진팜은 이중 첫 번째로 김효수·이은주 교수 연구팀이 발견한 간경변증의 기전(간 손상 시 간-성상세포에서 TIF1γ 유전자가 감소하면서 간세포의 사멸과 동시에 섬유화가 악화됨)을 바탕으로, 간 섬유화를 억제하는 항 섬유화 유전자 TIF1γ 을 이용해 간경변증을 예방 및 치료하는 Anti-F1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에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기술 최적화 및 non-GLP 비임상 효능평가 동물실험에서 효과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김효수 네오진팜 대표는 “Anti-F1 유전자치료제는 간 손상에 의한 간 섬유화 환경에서만 발현되고, 간-성상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유전자가 전달되어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는 특장점이 있어,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간 섬유 치료제 후보들과 비교 시에도 더 우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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