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과(과장 조석구, 수련교육담당 이승환)가 전공의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One-Point Lesson’(OPL)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최근 내과 전공의 수련 3년제가 시작됐고 효율적인 입원환자 진료를 위해 분과 소속으로 진행되던 내과 전공의의 수련을 전면 병동제로 전환한 상황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분과별 교수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전공의 교육을 보완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플랫폼은 100여개가 넘는 교육모듈을 제작,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각 모듈은 진료부문에 있어 교과서적 지식보다는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위주로 구성됐으며 약 5~10분 정도로 회진시간 등에 교수들에게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내과학교실 의학지식 공유 플랫폼인 CADE system에도 업로드가 되어 교실원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다.

조석구 내과 과장은 “지속적인 모듈개발과 업데이트로 전공의 교육에 양적, 질적 향상을 꾀하고 디지털 시대의 교육을 선도하고자 One-Point Lesson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향후 주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련교육 담당인 이승환 교수는 “One-Point Lesson 및 CADE system을 통해 서울성모병원 내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CMC 병원의 모든 내과 전공의 수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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