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녹십자홀딩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사업부문별로 분사를 하는 한편 외국기업과의 전략적제휴, 상아제약 및 경남제약 인수 등 지속적인 변화를 계속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00년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2002년 5월부터는 주식 거래업종도 기존의『의약품 제조업』에서『"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으로 변경해 왔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가 아닌 사업자회사의 제반 사업에 대한 경영지도 및 육성, 경영전략 수립 및 조정, 출자 자산의 포트폴리오 관리 등 순수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에 맞게 이번에 회사명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녹십자홀딩스라는 새로운 회사명은 시장의 이러한 혼란을 해소함과 동시에 순수 지주회사로서 Total Healthcare Company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정체성 또한 적절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