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열연을 하고 있는 배우 박진주와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쇼핑몰 CEO이자 온라인마케터(인플루언서)인 유보화씨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배우 박진주는 영화 ‘써니’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일약 인기대열에 오른 인물이며, 쇼핑몰 CEO 유보화는 2000년대 초반 코미디TV ‘얼짱시대’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화제가 됐다.

이 둘은 실제로 초등학생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절친한 친구사이로, 생명나눔 서약 잇기 홍보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통해 함께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게 됐다.

유보화씨는 “장기기증을 못 받게 되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뉴스기사를 접했었고 나의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타인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주씨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머릿속으로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번 기증서약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고 몇몇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면 뜻깊은 삶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3% 수준(2019년)으로 생명 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