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토닥토닥’ 응용프로그램(앱)이 코로나 블루 극복과 비대면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이 앱은 ‘역기능적 사고’를 수정해 우울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을 도와주는 ‘마음 성장 프로그램 앱’”이라며, “우울 및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연구결과로 확인돼 최근 국제학술지 텔레메디신 앤드 이헬스(Telemedicine and e-Health)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앱은 고려대 허지원 교수, 덕성여대 최승원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일상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고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한 앱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6월말 현재 1만4605건이 다운로드됐으며, 훈련기능 사용건수는 5194건이다.

허지원 교수는 “앱이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는 우울감이나 왜곡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면서 “마음이 힘든 때에 3주 간 집중 사용하는 방식으로 본인만의 활용 방법을 찾아나갔으면 한다”고 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