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은 지난 3일 장질환자 치료 방안 및 5-ASA 제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펜타사(성분명 메살라진’ 런칭 웹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한 150명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 및 25명의 의료진 대상으로 조사한 복약 순응도에 대해 밝혔다.

조사 결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65%는 의료진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나, 35%는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감량한 경험이 있었다.

또 환자의 34%가 하루 10알 이상의 경구약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 중 5-ASA 제제가 5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복용하는 약이 많아질수록 복약 순응도가 낮아져 5-ASA 제제의 복용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는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사례로 살펴본 5-ASA 제제 활용 치료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실제 환자 사례 및 많은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관해 유도에 5-ASA 제제 저용량(1일 2g 미만)보다 표준용량(1일 2-3g) 및 고용량(1일 3g 이상)의 효과가 더 좋으며, 관해 유지에도 1일 2g 이상의 표준용량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펜타사는 특정 산도에서 분해되는 약과 달리 시간, 수분에 따라 분해되는 5-ASA 제제로 약 성분이 소장부터 대장까지 위장관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는 특성이 있어 궤양성 대장염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페링제약 최용범 대표는 “올해 새로운 제형으로 출시된 한국 최초 고용량 펜타사 서방과립2g이 쉬운 복용 방법, 고용량의 이점으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에게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선물하고, 의료진들에게는 소중한 동반자로 펜타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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