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병원이 최근 ‘제8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8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성애병원은 95점으로 전체평균(90.8)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허브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뚜렷히 했다.

성애병원은 구조지표인 전문인력 구성(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두 상근기관)을 포함해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총 7개의 과정지표 영역과 환자 입원일수도 전체 평균보다 짧았고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했다.

김영진 성애병원 신경과 과장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두통, 어지러움증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뇌졸중 위험인자 있으면 40대 전후로도 발생 가능하기에 안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흔히 뇌졸중은 나이가 들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 뿐만 아니라 몇 가지 위험인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 위험인자를 조절하고 치료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상준 원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뇌졸중을 비롯 중증 응급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서남부지역 대표병원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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