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40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 2일 현재 총 26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혈액원, 강릉아산병원혈액원, 인하대병원혈액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혈액원, 고려대 안산병원혈액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18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회복기 혈장 수혈이 이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로 인한 치료비용은 ‘감염병예방법’ 제67조 1호에 따라 국가가 부담하며, 렘데시비르 의약품 비용 역시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40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키로해 총 26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8개 기관(의료기관 5개, 공공기관 2개, 학교 1개)에서 신청한 상태다.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보안이 확보된 안전한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해 공개되며,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종교시설 소모임,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 침방울이 튈 수 있는 노래 부르기는 자제하고 반주만 연주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종교행사 전·후 소모임의 경우에도 밀집된 공간에서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것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1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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