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한노인의학회장>

김용범 대한노인의학회 회장은 의료계가 올바른 의료환경을 능동적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를 넓고 빠르게 이해하면서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 노인 진찰료의 현실화가 시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회장은 지난 2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2회 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단담회를 갖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1차의료 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정부, 국회 등과 토론회를 열어 노인 의료정책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만성질환관리제도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의료계가 정부 정책이 끌려가지 않고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주도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행 중인 왕진 시범사업도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하며, 노인 진료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되는 만큼 제대로된 노인진료 활성화를 위해 연령대별 노인 진찰료가산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사전 등록을 200명으로 제한하여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노민환자를 진료하는데 꼭 필요한 다양한 질환들과 치료법, 그리고 왕진 시범사업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용범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