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의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가 성인의 우울장애(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를 위한 경구 항우울제와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스프라바토는 우울장애 분야에서 처음 등장한 비강 분무용 치료제로 스프라바토의 주 성분인 에스케타민이 글루탐산 수용체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시냅스 연결을 회복시키고 신경 영양 신호 전달을 증가시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한다.

장기 임상 연구에서 스프라바토와 경구용 항우울제를 병용요법은  위약과 경구용 항우울제를 병용 투여한 환자에 비해 우울 증상의 재발 가능성이 약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덕인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은 “일반적인 우울증에 비해 질병의 지속기간이 길고 증상 정도가 더 심한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가져온다”라며 “스프라바토의 승인은 수십 년간 신약이 없었던 우울증 분야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한국얀센 제니 정 대표는 “스프라바토는 지난 60여 년간 정신건강 분야의 발전에 집중해 온 얀센의 노력과 역사를 증명하는 가장 최신의 사례이며 앞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기존 치료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우울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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