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로부터 2020년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2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이해균 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고 질병 부담 감소 및 건강수명 연장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미접종자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지정일에 방문하며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평균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러운 오한과 고열, 호흡곤란, 점액 화농성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저산소증, 빈맥, 피로감, 쇠약감 등을 동반하며 심낭염, 무기폐, 폐농양, 농흉 등으로 인한 기관지 내 폐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뿐만 아니라 ▲만성 심혈관 질환자 ▲만성 폐 질환자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흡연자 등은 폐렴구균 위험군으로 전문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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