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이 22일 진행된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이 차세대 이동통신 5G를 토대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거듭난다.

지난 3월1일 개원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그랜드 개원식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자, 25일 봉헌식을 개최키로 한 것이다.

최동훈 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차세대 환자안전 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춰 3Up, 3Down 실현에 나서겠다”며, "아시아 중심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Up은 안전성, 편의, 만족은 높이고, 3Down은 거리, 위험, 기다림이 없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병원은 연면적 11만1633m²,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규모다. 중환자실 59병상, 18개 수술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을 갖추고 있다.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를 운영한다.

이날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정신건강의학과)은 “입원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중등도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도 구현했다”며, “입원의학과와 신속대응팀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당일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행정시스템과 지역 협력병원과 핫라인을 통한 효율적 의료서비스도 가능하게 구축했다.

또 개인맞춤 정밀의료 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구현, 연구역량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병원은 10년 이내에 제2병원을 짓고 2년내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최 원장은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 경험과 5G 기반의 첨단 정보 통신이 결합한 첨단 의료시스템과 의료장비 등 인프라가 집약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자리잡고자 한다”며, “25일 오후 3시 열리는 개원기념 봉헌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