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이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 울산, 창원, 진주, 대구 등 영남권 모든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며, 해외 유입 감염병의 주요 경로인 공항 및 항만과의 높은 접근성으로 최적의 지리적 거점지로 인정받았다. 특히, 감염병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전문의 50여 명 등 국내 최상급 의료진과 실적을 가지고 있어 양질의 감염병 및 호흡기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이 높게 평가됐다.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비 409억과 병원 자체자금 361억이 투입되어 5,630㎡ 대지 위에 지하 3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지며, 감염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외래진료센터, 음압 수술실, 감염병훈련센터, 음압격리 중환자실, 호흡기 중환자실, 음압격리 병동, 호흡기 병동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건립이 이루어지는 2023년 시점에 감염병 관련 200억 여원의 의료장비 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지 않는 평시에는 권역 주요 감염병 치료, 상시 감시체계 운영, 감염병 관리 교육, 역학 조사 지원, 주요 감염병 연구 등을 수행하며, 위기 시에는 권역 위기 감염병 치료 전담 집중, 위기 권역 감염병 감시체계 가동, 위기 감염병 역학 조사 지원, 위기 감염병 진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성 병원장은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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