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의 임상적 효능이 48주차에서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4일 유럽 류마티스학회 2020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의 차이를 탐색한 4상 연구 Early AMPLE의 오픈라벨 전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arly AMPLE 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MTX)를 기본으로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전환군과 오렌시아 치료를 지속한 비전환군의 임상 효능을 48주 비교했다.

연구결과 오렌시아로 치료 받은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48주차에서 임상적 호전을 보이며 아달리무맙 대비 24주차에서 달성했던 반응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발표한 뉴욕 특수외과병원 비비안 바이커크 박사는 “Early AMPLE의 1차결과 및 오픈라벨 전환 기간의 결과는 혈청양성반응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아바타셉트의 임상 반응이 지속성을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들 바이오마커가 조기 질환 발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도출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BMS는 TNF 억제제 및 JAK 억제제와의 직접 비교를 통해 혈청양성반응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오렌시아의 효능 개선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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