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식이 12일 열렸다.<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식이 12일 열렸다.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헌혈로 모아진 헌혈증서 2020장을 서울대병원에 기증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에 대한 관심 확산을 위해 대국민 켐페인을 진행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해 응원댓글 2020개를 넘으면 서울대병원에 헌혈증서를 기부하겠다고 공약했고, 공약보다 훨씬 많은 응원 댓글이 달려 기부가 성사됐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곳곳에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고 혈액 수급 문제도 그 중 하나”라며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도움을 보내준 신한은행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기증한 혈액증서는 꼭 필요한 환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헌혈증서 기증과 응원 댓글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치료과정 중 의료비 지원을 포함한 사회복지솔루션이 필요한 환자의 상담 및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치료과정 중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헌혈증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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