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를 위한 GSK의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신약후보물질인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단독 및 병용투여 단독 및 병용 투여의 잠재력을 조명하는 DREAMM 임상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지난달 27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DREAMM-2 연구의 13개월 추적관찰 데이터에서 벨란타맙 마포도틴 용량 2.5mg/kg을 3주마다 1회 단독 투여한 치료군의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1개월이었으며, 전체 생존 중앙값은 14.9개월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들은 중앙값 7회의 선행 치료 경험이 있으며, 면역조절제인 프로테아좀 억제제와 항-CD38 항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이 있는 환자군이었다. 전체 반응률(ORR) 또한 6개월 추적 관찰 시점과 일관되게 32%(97명 중 31명)로 나타났다. 이 환자 중 과반수(58%)는 매우 좋은 부분 관해 또는 그 이상에 도달했으며, 환자군에는 엄격한 완전관해 2건과 완전 관해 5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GSK 종양학 연구개발부 선임부사장 악셀 후스 박사는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잠재력이 추가로 확인되며, 현 치료법을 사용했음에도 다발골수종이 계속 진행되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벨란타맙 마포도틴은 현재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인되지 않았다. 에모리대학교 윈십 암 센터 최고의학책임자 사가르 로니엘 박사는 “DREAMM-2의 최신 연구 결과들은 벨란타맙 마포도틴이 기존의 치료법을 사용함에도 질병이 계속 진행되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GSK는 DREAMM-2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생물학적 제제 신약 허가 심사 및 신약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신청서들은 각각 미국 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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