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각 부처와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심리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위한 심리 지원이 추진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각 부처와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심리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1월 29일)부터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 격리자 등에 심리 지원을 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총괄해 국립정신병원, 전국의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 심리상담 및 격리 대상자 관리 등을 운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재난심리회복지원단), 교육부(Wee센터) 등 각 부처와 정신건강의학회, 한국심리학회 등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생활치료센터 심리지원이나 1339와 연계한 무료전화상담 제공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환자, 격리자의 심리회복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면서 일반 국민의 ‘코로나 블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분산된 역량을 결집해 늘어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 내에 심리지원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까지 확진자 1만 6871건, 자가격리자 16만 1366건의 상담을 제공했고, 일반인에 대한 상담도 18만 9924건 실시됐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가격리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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