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헬스케어가 최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예측하기 위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 마커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법을 활용해 고혈압, 비만, 고혈당,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비알콜성 지방간증이 동반된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SNP마커 6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SCL헬스케어는 2일 “특허 획득을 위해 하나로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코호트연구사업을 통해 연구대상자를 모집했고, 대사증후군 및 대조군 그룹을 선별한 후 각 그룹의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분석, 내부 생물정보학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그룹에서 새로운 SNP마커를 다수 발굴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관찰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가 악화돼 발생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유전자 검사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CL헬스케어는 “특허를 획득한 SNP 마커들은 향후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환자 선별 및 예후 모니터링 분석기술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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