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지난 3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최대집 의협회장과 이철호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40억 규모이 새해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고, 4-6억원의 예산 범위에서 조합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고광송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배상공제 요율 인하 등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추고,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해 최고 배상액을 3억원에서 5억원까지 늘리는 등 성과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담보내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상혁 이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가입률을 높여, 새 집행부에서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년대비 7억6,750만원이 증액된 240억4,450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정관 개정을 통해 심사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위원장은 2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신축 의협회관 입주 문제와 관련, 입주를 원칙으로 의결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TFT를 구성하여 논의토록 했다. 조합원에 대한 마스크 지원 예산은 복지기금에서 4-6억원 사용키로 하고,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날 감사단은 ▲장기 무사고 조합원에 대한 혜택 강구 ▲가입 홍보 개선 및 강화 ▲변호사 소송 수임제도 개선 ▲정기예금 예치계좌 통합관리 등을 집행부에 권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