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의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치세포성장인자수용체 2(HER2) 음성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이전에 CDK 4/6 억제제 또는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 경우의 폐경 전/후 환자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이번 입랜스의 급여 확대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과 임상 논문에 근거해 이루어졌다.

입랜스의 주요 임상 PALOMA-3 는 폐경 전/후 HR+/HER2-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입랜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군과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간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비교한 결과 입랜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폐경 전/후 환자 모두에서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대비 약 2배 연장된 mPFS를 보이며 항암화학요법의 도입 시기를 약 2배 지연시켰다.

또 수술 후 보조요법 중 재발한 환자부터 최대 10차 치료를 받은 환자 및 다른 신체 부위에 종양이 전이된 환자 등 폭넓은 환자군을 포함하였음에도 모든 서브그룹에서 유의하고 일관된 mPFS를 개선 효과를 보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총괄 송찬우 전무는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그간의 오랜 미충족 수요였던 국내 폐경 전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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