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30개국 2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15일 제주에서 「제11차 아-태 류마티스학술대회」(APLAR 2004 대회장 유명철ㆍ조직위원장 김호연)가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류마티스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모두 참석함으로써 류마티스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실에서 임상까지」를 주제로 총 30여개 국가에서 2000여명의 류마티스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각국 130여명 석학들이 각 분야별 연제 강연과 500여편의 포스터 등이 발표되는 등 기초 면역학을 포함해 임상 류마티스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 경향들이 자세히 다뤄진다.

학술대회에서는 「활막염」을 주제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 관절염의 진보된 치료법, 베체트 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생물학제제 치료에 대한 항종양 괴사 인자 차단제, 관절과 척수 질환의 유전자 치료의 유용성 등이 강연된다.

또 류마티스에 대한 초음파 연수교육이 이틀동안 진행되며, 선천면역과 조절 T 세포, 연골세포의 사멸 기전, 장기 재생 등 줄기세포 이식, 골괴사 등에 대한 학술적 고찰 등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최초의 맞춤형 관절염 치료제인 「레플루노마이드(Lefluomide)」를 비롯해 생물학 제제인 「인플릭시맵(Infliximab)」과 「에타너셉트(etanercept)」 등의 연구 성과에 대한 소개는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30% 미만에서 나타나는 위험인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11차 아-태 류마티스 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대회장:유명철(경희의대) △부위원장:김신규(한양의대) △조직위원장:김호연(가톨릭의대) △사무총장:송영욱(서울의대) △총무:이상헌(가톨릭의대) △재무:이수곤(연세의대) △학술위원장(공동):고은미, 이명철 △홍보:박원, 한창동 △전시:배상철, 조우신 △등록:조철수, 정덕환 △사교!영접:이득수, 박병철 △관광!수송:이충기, 장준동 △출판:유대현, 송은규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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