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30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은 27명 발생했다”며, “개인‧생활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하루 27명 확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2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1일 “30일 하루 신규 확진은 27명, 격리해제 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와 격리해제는 각각 1만 1468명, 1만405명(90.7%)”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중 해외유입은 1259명(내국인 87.5%)이며, 현재 793명이 격리중에 있다. 30일 사망자는 1명으로 총 사망자는 270명이다. 검사중은 2만3294명, 검사결과 87만 6060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새로 확진된 27명은 서울 6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3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기 12명, 제주 1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861명, 부산 147명, 대구 6883명, 인천 206명, 광주 32명, 대전 46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경기 840명, 강원 57명, 충북 60명, 충남 146명, 전북 21명, 전남 19명, 경북 1379명, 경남 123명, 제주 15명, 검역 53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으로의 2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태원 소재 클럽, 인천 학원 강사와 확진 학생들, 쿠팡부천물류센터 확진자 등의 동선이 겹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고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을 준수하고,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는 젊은 층이 감염되는 경우 증상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지만 부지불식 간에 고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방역 당국의 조치에 지속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 30일 11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8명(근무자 73명, 접촉자 35명)이며, 해당 물류센터에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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