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5월 28일부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오송회관특별기금 회계(안) 회관신축기금회계에서 분리 신설 등에 대한 대의원 서면결의 절차에 들어갔다.

또 코로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된 2020년도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오는 7월 18-1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대의원회는 지난 28일, 총회 서면결의 공고와 함께 전체 대의원에게 서면결의서와 논의 책자를 발송했다.

이철호 의장은 “회원들의 깜깜이 서면결의 통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리 예결산 분과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살림살이 성적표와 올해 꾸릴 살림살이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대의원들에게 서면결의에 적극 참여해 그 결과물을 도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예결산분과 회의에서는 ▲ 2019년 제72기 결산보고(안) ▲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 오송회관특별기금 회계(안) 신설 - 2020년도 회관신축기금회계에서 별도 분리(안)을 가결시키고, 오송회관특별기금 특별회비 신설(안)은 부결시킨 바 있다.

이철호 의장은 “사상 초유의 불가피한 총회 연기와 총회 전 서면결의 실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다소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의협 회무를 하루속히 정상화 시키자는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서면결의는 모사전송 방식을 처음으로 병행하여 진행된다.

한편 주승행 총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안팎으로 더 이상 늦추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서면결의를 통해 회무 정상화가 일단락되면 곧바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공고할 예정”이라며, “당일 코로나19 예방에 신경을 써 늦은 만큼 모범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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