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택 과장은 2021-2030년까지의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차 의료기관은 75개 지역 약 2500곳이며, 이중 등록환자 19만명이 찾는 1500곳 정도가 활발한 상황이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은 2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만관제 참여 등록환자는 지난해 14만명에서 현재 19만명 정도로 증가했다”며, “건보공단과 함께 건강검진에서 고혈압·당뇨병이 있으면 같은 지역 1차 의료기관서 우선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관제 대상 지역과 질환에 대한 확대도 검토 예정이다. 이 내용은 추진단(단장 김양중·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실무단에서 전산이나 지침을 고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성인 아토피와 천식은 연구용역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만관제에서의 ‘원격’ 활용은 “투약에 대한 지도 관리하는 부분이 있는데 환자 본인이 혈압계·혈당계로 측정해 의료기관과 연락하는 정도가 적용되고 있다.

또 월 2회 이상 요양기관에서 약을 잘 먹도록 안내한다던지 유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하면 그 부분에 대해 관리료가 지급되고 있다.

한편 건강정책국은 2021-2030년까지의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을 수립중이다.

배 과장은 “HP는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라며, “5차 계획은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P수립위원회(위원장 최보율)가 지난해 7월부터 6개 분과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6월까지 초안을 마련해 10월까지 공청회·토론회, 11월 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건강수명 연장·건강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책수립에 건강 우선 반영 △보편적 건강수준의 향상과 건강형평성 제고 △모든 생애과정과 생활터 적용 △누구나 참여 △모든 부분 연계 협력을 기본 원칙으로 세웠다.

건강생활실천, 정신건강관리, 비감염성질환 예방관리, 감염 및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건강친화적 환경 구축 등 6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배경택 과장은 “의사, 공보의, 간호사 등의 활동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 걱정에 비해 잘 관리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들을 녹여 10년 종합계획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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