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우측)과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27일 각 기관의 협업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과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27일 각 기관의 협업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국방부는 대규모 군(軍) 인력(누적인원 20만명)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해소 및 대응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했다.

신규 임용되는 군 의료인력의 군사교육 일정을 과감히 조정해 각 시도에 의료인력을 조기 배치했고, 군에서 근무 중인 의료․행정 인력 8만 2000여 명도 의료 및 생활방역현장에 전격 투입했다.

신임 공중보건의사 742명과 신임 군의관 96명의 군사교육을 연기, 축소해 각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지원했으며, 신임 간호장교 75명을 조기 임관해 국군대구병원에 배치했다.

공항·항만 검역소, 임시검사시설‧생활치료센터‧임시생활시설, 선별진료소‧다중밀집시설 등 집중 방역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다수의 군 의료인력과 방역‧행정지원인력을 지원했다.

공적마스크 제작 유통 시 부족한 작업인력을 군에서 공급해 마스크가 원활하게 생산·운반되도록 했다.

2개 국군병원을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병상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며, 우한 교민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도 제공했다.

김강립 차관은 이날 국방부 박재민 차관에게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방부가 각종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군 의료체계 발전방안을 지속 논의하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인력, 시설, 수송 전반의 체계적인 협조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재민 차관은 “군은 의료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덕분에 이번 국가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군 의료체계를 통해 국가방역체계를 더욱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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