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7일, 천식(6차) 및 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우수한 2,216개 병원을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우수병원은 서울권 480개, 인천.경기권 645개, 부산.울산.경남권 305개, 대구.경북권 225개, 대전.세종.충남권 166개, 광주.전남권 157개, 전북권 89개, 강원권 62개, 충북권 59개, 제주권 28개 등 전국 권역별로 고루 분포했다.

심평원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천식 35.1%, 만성폐쇄성폐질환 73.6%로 전차 대비 각 2.0%p, 2.2%p 증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천식 73.2%, 만성폐쇄성폐질환 84.5%로 전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합병증 예방을 위해 꾸준한 외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비율은 천식 39.0%, 만성폐쇄성폐질환 83.0%로 전차 대비 각 2.4%p, 2.3%p 증가했다.

치료 및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는 있으나 천식은 폐기능검사와 흡입치료제 처방이 아직도 낮은 수준으로 검사와 처방을 더욱 권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가래, 숨이 차는 등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초기부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및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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