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초에 2년 전에 시작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edical Research and Engineering Center: MRC) 평가에서 경희의대 MRC가 11개교 중 1위를 차지. 11개교 중 2개교는 탈락하기도.

MRC는 과학기술부에서 기초의과학을 육성하고자 전국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20개 센터를 지정하고 각 센터에 9년 동안 61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과학재단 지원금, 학교 지원금, 학교 장학금 포함하여 매년 18억씩 향후 3년간 총 54억원의 지원금을 가지고 MRC를 운영하게 되는 경희의대는 지난 2년간 MRC를 운영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의대 졸업생들이 기초의학에 너무 무관심한 점이었다고 밝히기도.

MRC단장 김성수교수는 『3년후 평가에서도 무사히 통과하여 3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과학재단 지원금, 학교 지원금, 학교 장학금을 포함하여 매년 25억씩 4년간 총 100억을 지원받게 된다』면서 『특히 기초의학 지원자가 많아져 명실공히 경희의대 MRC가 한국 기초의학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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